군 메르스 밀접접촉자 3명으로 늘어... 강동성심 경유

등록 2015.06.24 09:49수정 2015.06.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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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여파로 군에서도 메르스 밀접접촉자가 3명으로 다시 늘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강동성심병원을 경유한 공군 A 상사와 육군 B 군무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강동성심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A 상사는 십자인대 파열로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했으며 B 군무원은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부모님을 병문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3일에는 육군 C 소위가 휴가 기간 강동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같은 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생겨 이 병원에 격리됐다.

이에 따라 군의 메르스 밀접접촉자는 지난 22일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됐지만 다시 3명으로 늘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된 밀접접촉자 3명은 바로 병원에 격리돼 군에 복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의 메르스 확진환자와 특정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는 아직 한 명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군의 특별 관리를 받는 예방관찰 대상 인원은 26명으로 감소했다.

군은 최근 메르스 여파가 진정 양상을 보이자 감염 위험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허용하는 등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한 통제를 일부 완화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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