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외벽에 태극기를 든 김구 선생의 사진이 걸려있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백범 김구 선생이 지난 1941년 벨기에 출신 신부 매우사에게 선물한 서명문 태극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서명문 태극기에는 김구 선생이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과 인력과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 강노말세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라는 내용을 적고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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