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자동차 자판기' 이렇게 생겼다

[눈에 띄는 동영상] 미국 온라인 자동차회사 '카바나'

등록 2015.11.13 13:58수정 2016.0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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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동전으로 작동하는 자동차 자동판매기"가 12일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미국의 온라인 중고차 매매회사인 카바나가 테네시주 내슈빌에 세운 5층짜리 건물이 바로 자동차 자판기다. 음료수 자판기와 작동 방식은 같으나 내용물이 커서 크기가 클 뿐이다.

물론 이 자판기에 아무 동전이나 넣는다고 차가 나오지는 않는다. 먼저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차를 선택해야 한다. 카바나는 온라인 기업답게 100%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 거래가 이뤄진다. 차를 구매하면 직접 받으러 가거나 배달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직접 받길 원하면 자판기로 가면 된다.

안내 컴퓨터에서 본인 확인 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동전을 받아 투입구에 넣으면 기계가 작동하면서 로봇 팔이 움직여 차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카바나는 2013년 본사가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동차 자판기를 처음 고안했다. 이후 2년 동안 경험을 축적하면서 실제 자판기에 가깝도록 보완해 동전으로 작동하는 자판기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이 회사 대표인 어니 가르시아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자판기를 만든 이유에 대해 "고객이 직접 차를 가져갈 경우 우리는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 그 비용을 투자해 고객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으로 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카바나의 자동차 판매기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카바나의 자동차 판매기카바나

#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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