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철거민 주거안정 돕는 '순환형임대주택' 건립

중구 오류동에 지상 17층·215세대 규모 건립

등록 2015.11.27 09:52수정 2015.1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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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오류동에 건립 예정인 '순환형임대주택' 조감도.
대전 중구 오류동에 건립 예정인 '순환형임대주택' 조감도.대전시

대전시가 철거민들에게 일정 기간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한 '순환형임대주택'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구 오류동에 건립될 '순환형임대주택'은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에 215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건립되며, 총 2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7년 12월 준공된다.

이번 사업은 당초 2012년 착수될 예정이었지만, 그동안 토지 및 건물 점유자와의 손실보상 문제로 지연되다가, 최근 협의를 통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협의대상 39가구 중 8가구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도 보상을 조속히 마칠 방침이다.

현재 사업은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거쳐 업체 적격심사가 진행 중이며, 시공자가 결정되면 계약을 체결하고 곧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순환형임대주택이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건축과 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생하는 철거민이 일정기간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성남동 순환형임대주택 99세대와 인동 순환형임대주택 244세대 건립사업을 각각 2016년 6월과 2017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대전시 #순환형임대주택 #철거민 #오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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