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위로하는 노건호씨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하며 차남 김현철씨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처음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김현철씨는 9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8일 (재)아름다운봉하(이사장 권양숙, 아래 봉하재단) 측은 김현철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사저에 들러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예방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현철씨의 봉하마을 방문은 권양숙 이사장이 지난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때 했던 조문에 대한 사례 차원이다. 김현철씨 측은 지난 3일 봉하재단측에 전화를 걸어 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봉하재단 조호연 실장은 전화통화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관이 연락이 와서, 김현철씨가 영결식 참석 감사 인사를 하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권양숙 여사께서는 힘드시게 먼 거리까지 오실 수 있느냐고 했고, 그래도 오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묘역 참배 순서 등에 대해 물어 보기도 했다"며 "김현철씨가 봉하마을을 방문해 먼저 묘역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철씨가 봉하마을을 방문하면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위원장이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지난 11월 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하며 차남 김현철씨를 위로하기도 했고, 권양숙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영결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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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내일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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