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중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 YMCA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체육관 방문 당시 유가족들에게 잠수사가 500명 투입됐다고 설명하는 방송영상을 보여주자, 유가족들이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유성호
이호중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YWCA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진도 체육관 방문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아래는 모두 당시 직책)이 유가족들에게 잠수사가 500명 투입됐다고 설명하는 방송영상을 보여주자, 유가족들이 영상을 지켜보며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누구보다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 앞에 500명이 투입되고 있다고 한 것은 허위보고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석균 청장은 "(잠수사 500명)투입의 의미가 잠수한다는 뜻이 아니다"며 "구조세력이 다 집합해서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을 지켜본 유가족들은 "아이들이 너희들 말 듣고 살 줄 알았는데. 왜 그런 방송을 내보냈느냐"며 "죄지은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고 부모들만 아프게 하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날 청문회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 서장이 참석해 세월호 참사 당시 초기 구조구난 관련 매뉴얼 및 시스템 가동이 적절했는지를 추궁할 예정이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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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보고에 항의하는 유가족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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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 잠수사 500명 투입영상에 울분 터뜨리는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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