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으로 화제가 된 조은비 예비후보경기도 화성을에 출마 의사를 밝힌 조은비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20대 총선 여성 예비후보자 대회에 참석해 예비후보의 멘토로 나선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유성호
경기도 화성을에 출마 의사를 밝힌 조은비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20대 총선 여성 예비후보자 대회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조 예비후보는 1990년생으로 4.13 총선에 정당에 등록된 예비후보자 중 최연소 후보이다. 조 후보는 최근 SNS에 올려진 사진으로 얼짱 예비후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조 후보는 <오마이뉴스>와 만나 SNS를 통해 얼짱 정치인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제가 원했던 이미지는 그런 쪽이 아니었기 때문에 얼짱이라는 타이틀이 조금은 부담스럽다"라며 "정치인으로 화성 시민들을 위해 정책으로 일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길 원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정치인으로 나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2012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오고 있었다"라며 "현재 국회를 보면 청년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깐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아픔과 서러움을 대변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명함에 적혀 있는 '청년들의 힘이 되는 친구' 슬로건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있어야 미래가 밝아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청년들이 취업 잘 되고 생활이 안정되면 결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고 출산율도 높아진다. 그러다 보면 복지 혜택도 경제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나라에서 부담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여성 예비후보자는 총 123명이며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자는 68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는 28명, 정의당 예비후보자는 5명, 노동당, 녹색당 각각 2명, 무소속 17명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