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째 주자로 나선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누리꾼들의 귀가 쫑끗 섰다. 신 의원이 새누리당이 필리버스터를 약속한 내용이 담긴 새누리당 공약집을 공개하자 새누리당의 홈페이지가 일시에 멈추기도 했다.
새누리당 홈페이지
8번 째 주자로 나선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누리꾼들의 귀가 쫑끗 섰다. 신 의원이 새누리당이 필리버스터를 약속한 내용이 담긴 새누리당 공약집을 공개하자 새누리당의 홈페이지가 일시에 멈추기도 했다.
당시 그는 "(공약집을 들어 보이며) 이 문건은 새누리당 홈페이지에서 뽑았기 때문에 전 국민,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해당 페이지를 보면 필리버스터를 도입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자기들 약속을 자기들이 틀렸다고 국회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왜 자기 부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부끄러운 줄 알면 그만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4시 7분께 토론을 시작한 신 의원은 앵커 시절 인기를 모았던 '클로징 멘트'와 같은 풍자 발언으로 무제한 토론을 채우고 있다. 주로 현 국정원의 문제점과 필리버스터를 향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신 의원은 오후 8시 30분 현재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현재까지 나온 신 의원의 무제한 토론 내용 중 주요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좌익효수 꼭 만나고 싶다" "국정원 이미 세계 웃음거리" 등 발언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