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열린 여수시의회 제166회 본회의 안건인 '돌산청사 직원 재배치 계획'안은 찬성 12명, 반대 8명, 기권 4명으로 부결됐다
오문수
돌산청사 직원 재배치를 위한 신청사 건립안이 부결됐다.
여수시는 돌산청사에 여수국제교육원을 유치해 돌산청사에 근무하던 180명의 직원을 재배치하기 위해 여서청사 테니스장 부지에 130억 원을 들여 연면적 5372평방미터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하겠다는 계획서를 냈다.
그러나 신청사건립계획을 반대하는 (사)여수시민협의 설문조사결과 발표와 여수시의회 강재헌의원의 건립계획 반대 발언으로 관련 상임위에서 논란이 있었다(관련 기사 :
180명 재배치 위한 여수 신청사건립, 찬반 논란 심화).
그러자 신청사건립 예정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여문상가, 여서동, 문수동 주민 450여 명이 시의회와 인접한 미관광장에서 건립계획에 찬성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해수청 정문까지 가두행진을 한 후 관련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장에게 결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24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총 8명 중 찬성 2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으나 여서 문수 지역 의원인 김유화, 최석규, 김행기 의원 등 10명이 발의해 본회의에 부의됐다.
지난 26일 오후 열린 제166회 본회의에서는 '돌산청사 직원재배치 계획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의결안'에 대해 무기명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결과는 총 24명 중 찬성 12명, 반대 8명, 기권 4명으로 부결.
신청사건립계획이 여수시의회 상임위에 이어 본회의까지 부결됨에 따라 여수시는 직원재배치를 위한 보다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할 숙제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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