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공세 받는 서청원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남소연
이와 관련, 서청원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 공천은) 공관위에서 할 일이지 최고위에서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공관위 결정사항을 의결해야지, 시간이 없잖아"라고 강조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 의원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다, 저녁 회의에 맞춰서 같이 다루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은 "공관위가 결정을 미루면 (최고위가 결정하기) 굉장히 어렵다, 진통이 상당히 높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고위원들도 유 의원 스스로 결단해주길 바라고 있느냐"는 질문엔 "어떤 말도 못 한다, 뚜렷한 온도 차가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 스스로 자진 탈당 혹은 불출마 등을 결정하길 바라는 일부 최고위원들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관련 기사 :
이한구 "유승민 결단해야, 이 정도면 대강 알 것" ).
한편, 친박 공관위원인 박종희 2사무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18일) 공관위에서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결정해서) 최고위로 올리라고 얘기가 됐다"라며 "오후 2시 회의해서 논의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13
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jhj@ohmynews.com
정치부에 있습니다.
공유하기
또 결론 미룬 '유승민 공천' 새누리당 '폭탄 돌리기' 계속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