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두곳을 아예 할머니들이 좌판을 열고 장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시장은 말바우시장이 유일할 것이다.
임무택
화살을 쏜 다음 말을 달리면 화살보다 먼저 도착한다는 김덕령 장군 말(馬)에 얽힌 전설의 바위가 있었다. 하지만 도시 계획에 의한 도로확장으로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그 바위 주변으로 1960년대부터 광주 인근 장성·담양·화순 등지의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키운 야채들을 주섬주섬 싸들고 모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말바우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전설의 바위는 시장 동문에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