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대구 동구을 새누리당 후보 정종섭 전 장관이 31일 오전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앞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이희훈
이에 대해 정종섭 후보는 '대구 의리론'을 내세우며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 후보와 친유승민계 후보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동구시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대구의 정치는 의리의 정치이고 대구 사람들은 소신과 원칙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라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이 의리가 아니라 힘든 날도 버틸 줄 알아야 한다"고 유 후보 등을 비난했다.
정 후보는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지금까지 뭘 했느냐"며 "말과 다른 행동을 하는 의원들을 이번에 제대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위기상황에서 정치인들이 자기 이익만 챙기려 하는 것은 의리의 정치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나는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정종섭, 류성걸 후보는 모두 경북고 57회 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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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종섭, 사람 도리 다하지 못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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