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원
부산시청 광고탑에서 253일 고공농성을 했던 택시노동자 심정보씨와 생탁노동자 송복남씨다. 이들은 지난 4월 4일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부산시청 후문에서 피켓을 들었다. 고공농성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은 고공농성자들에게 '노사정 타협을 중재한다'고 약속을 했었다.
약속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송복남씨와 심정보씨는 서 시장이 출근하는 부산시청 후문에서 1시간 동안 "서병수 시장님 약속을 지키십시오!"라는 피켓을 들었다.
청경들과 몸싸움 속에 힘들게 피켓팅을 하였으나 서병수 시장은 시의회 쪽으로 출근했다. 서 시장을 만날 수조차 없었다.
송복남씨는 5일 "어제 하루 실시한 부산시청 1인 시위를 당분간 보류하고, 부산시와 교섭하는데 힘을 쓰기로 했다"라며 "하루였지만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하였으니 며칠 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논의하여 이후 상황을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청후문 앞 사진 제공: 송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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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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