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윤재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를 비롯한 창원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은 6일 오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정의당-더불어민주당 단일후보 노회찬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윤성효
차윤재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신석규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상임대표,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 박종권 탈핵경남연대 대표, 양영아 창원여성회 회장, 정동화 경남청년희망센터 이사장, 강영희 창원시의원 등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갑질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습니다"고 쓴 펼침막을 들고 서 있었다. 기자회견하기 전에 노회찬 후보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돌아갔다.
노 후보 지지선언에는 창원지역 시민사회인사 148명이 참여했다. 이정희 경남민주행동 위원장, 전진숙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 공동대표, 최영주 노무사, 허연도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불안하다"며 "지난 8년 동안 민생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헬조선'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청년들은 절망하고 있다. 일자리는 늘지 않고 불안하다. 장사는 안된다. 아이들 잘 키우고 싶지만 팍팍한 맞벌이 생활과 사교육비, 주거비 때문에 맘먹은 대로 되질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과 창원의 주민들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경남과 창원은 홍준표 지사의 오만과 독선으로 더 힘이 든다. 경남 전체 16명 중 15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창원의 5명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민생과 도정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고 했다.
시민사회 인사들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남의 정치1번지' 창원성산에서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 노회찬과 함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8년간 계속되어온 새누리당의 일당 독점, 오만과 독선에 함께 맞서야 한다. 민생과 민주와 평화통일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노회찬 후보가 불러일으킨 새로운 변화의 바람은 창원성산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다. 변화와 희망의 동남풍이 되어, 창원을 넘어 경남과 영남으로, 전국 곳곳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그리하여 2017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게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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