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수대책위 이현종 집행위원장(우)과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심명남
세월호 여수대책위 이현종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주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사고 원인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그런 성의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2주기를 맞아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4.13 총선후보에게 주문한 진상규명을 위한 법개정에 동참해 달라고 요구해 여수지역은 야당후보들이 다 동참하겠다고 서명하고 인증샷을 찍었다"면서 "다만 안산에서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새누리당 의원 2명이 당선되어 안타깝다, 유권자들이 합리적인 판단해 진상규명을 밝힐 수 있는 의원들이 당선되었을 텐데 그 부분이 마음 아프다"라며 총선에 대한 아쉬움도 표시했다.
한편 16일 같은 장소에서 2주기를 맞는 세월호 추모행사가 열린다. 13시 30분부터 청소년추모활동에서 펼치는 청소년 동아리 캠페인, 추모플래시몹, 가두행진이 진행되고, 18시부터는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우도풍물굿, 세월호 노래부르기, 오카리나연 주, 오케스트라 공연, 세월호 영상, 4.16인권선언 낭독이 진행된다.
세월호참사 여수시민대책위 참가단체는 민주민생여수행동, 국민TV여수지회, 여수연대회의 , 여수YWCA, 여수YMCA,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시민협, 사)여수일과복지연대, 전교조여수지회, 여수환경운동연합, 성공회여수교회, 사)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여수진보연대, 민주노총여수시지부, 여수사랑청년회, 여수여성회,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산단민주노동자연합이 참가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공유하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린 포기하지 않는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