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주일 더 있었다면 서울에서 더 많이 당선"

등록 2016.04.25 15:44수정 2016.04.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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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20대 총선 서울지역 출마자 격려 오찬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20대 총선 서울지역 출마자 격려 오찬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강민경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5일 20대 총선 서울 지역 출마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안 대표는 출마자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포옹한 뒤 "4월 13일 오후 6시 출구조사가 발표됐고 많은 전문가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좋은 예측 결과가 나왔지만 여러분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웃을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안 대표는 "선거일이 4월 13일이 아니고 4월 20일이었다면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 봤다. 그랬다면 서울에서 더 많은 분들이 당선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총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분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의당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서울 도봉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손동호 후보는 "당선될 수 있을까 회의적인 것도 있었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정권교체를 위해, 3당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결과를 따지지 않고 싸운 전사들"이라며 "사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도부가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호남에서의 야당 교체는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고, 수도권에서는 절반의 교체를 했다"면서 "이런 기세가 잘 유지돼 합심해서 정권교체, 지방선거까지 이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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