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가루에다 동백잎 분말과 동백씨앗에서 추출한 동백식초 등을 넣어 맛을 낸 여수꽃빵. 네 가지 색깔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이돈삼
참 맛있는 빵이다. 동백꽃을 본뜬 겉모양부터 눈길을 붙잡더니 금세 침샘을 자극한다. 한 입 베었더니, 입안이 화들짝 반긴다. 자꾸만 손이 간다. 두 개, 세 개, 네 개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은은한 동백의 향이 달달한 빵맛에 스며있다. 우리밀을 빻아서 만든 밀가루에다 동백 분말을 넣어 색다른 맛을 냈다. 이른바 '동백꽃빵'이다. 정식 이름은 '여수꽃빵'이다. 여수의 상징인 동백꽃을 브랜드화했다.
포장재에 오동도, 향일암, 거문도·백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여수의 관광지 사진을 넣어 홍보하는 마음도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