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날인 오는 9일 1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남산 한옥마을을 찾는다.
서울시가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중국여행사총사유한공사(中国旅行社总社有限公司, China Travel Service, 이하 CTS)'와 함께 개발한 '서울단오' 상품의 일환이다. 지난 4월 중국 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완판'됐다.
이 상품을 구매한 관광객들은 한국과 중국 모두 친숙한 명절인 '단오'를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선(부채)' 만들기, 그네뛰기 등 한국 고유의 단오 세시풍속을 체험한다. 이외에도 3일~5일간 서울 곳곳을 관광한다.
지난해 8월 박원순 시장 등 홍보단이 메르스로 침체된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거둔 첫 결실이다.
시는 4월 중국내 CTS 지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상품 판매를 시작했고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홍콩 등 중국 전역에서 1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순식간에 몰려 인기리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상품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기념해 쉐샤오깡(薛晓岗, Xue Xiao Gang) CTS 총재가 직접 중국 관광객들을 인솔한다.
박원순 시장도 중국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고 쉐샤오깡 CTS 총재와 한-중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