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국회 상임위원장 모아보기제 20대 국회 각 상임위별 위원장 인포그래픽
이희훈
20대 국회의 원구성이 끝났습니다.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상임위원이 결정됐습니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총 18개입니다. 상임위원회가 실질적인 각 분야의 입법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박주민 의원이 발의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등에 관련한 법안은 안행위의 심사를 받고 본회의에 심의가 됩니다. 만약 상임위에서 심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통과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상임위 활동이 중요합니다.
이번 20대 국회에서 상임위원회장의 배분은 더불어민주당 8개, 새누리당 8개, 국민의당 2개로 3당이 합의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각각 122석, 38석을 확보한 결과입니다(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서 자동 탈당해 더민주 의석은 122석이 됐습니다). 각 당에 배분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은 정당에서 경선이나 합의를 통해 결정된 뒤, 명목상 투표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더민주는 Δ예결위원장 (김현미) Δ환노위원장 (홍영표) Δ농해수위원장 (김영춘) Δ복지위원장(양승조) Δ국토위원장 (조정식) Δ외통위원장(심재권) Δ윤리위원장(백재현) Δ여가위원장(남인순)입니다.
새누리당은 Δ운영위원장 (정진석) Δ법사위원장 (권성동) Δ기재위원장 (조경태) Δ정무위원장 (이진복) Δ안행위원장 (유재중) Δ국방위원장 (김영우) Δ정보위원장 (이철우) Δ미방위원장 (신상진)입니다.
국민의당은 Δ산자위원장 (장병완) Δ교문위원장 (유성엽)을 맡았습니다. 상임위원회의 위원은 각 당에 배분된 숫자만큼 정당에서 신청하고 조정합니다. 무소속이나 정의당처럼 비교섭단체 의원들은 국회의장이 결정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엉뚱한 상임위에 배정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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