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본사 앞에서 열린 '롯데재벌에 분노한 중소상인 단체들과 시민들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등 단체 회원들이 롯데그룹 규탄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최윤석
가습기 살균제 살인기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옥시제품을 판매하는 무책임한 기업 그리고 비자금 조성과 불법 로비 의혹 기업, 이명박 정권시절 온갖 특혜로 점철된 반사회적인 기업... 롯데
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본사 앞에서 열린 '롯데재벌에 분노한 중소상인 단체들과 시민들의 공동 기자회견' 발언에 나선 회원들의 입에서는 롯데그룹를 규탄하는 거센 발언들이 끝없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롯데재벌은 그동안 각종 불법과 부당, 불공정행위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왔고 지난 이명박 시절부터는 각종 특혜 및 비리 의혹을 꾸준히 받아온 반사회적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로 22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피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철저히 외면하면서 국민들의 분노로 시작된 옥시 불매운동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여전히 전국 111개 점포 중 51개점포에서는 수많은 사망자를 낸 옥시제품을 판매하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롯데마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파괴했던 옥시제품 영구적인 철수, 이명박정권시절 롯데재벌에 집중된 온갖 특혜와 비리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