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학교 주변 도로에서의 주차 단속,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솔직히 단속이란 말을 들으면 거부감부터 드는 게 사실입니다.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항변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홍남초등학교(충남 홍성군) 앞 도로 상황을 보면 주차 단속을 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홍남초등학교 주변의 4차선 도로는 늘 무단주차된 자동차로 가득합니다. 이들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져 아이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직진 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교통 신호가 바뀌면 좌우를 안살피고 후다닥 뛰기도 하는 것이죠. 아이들의 이런 특성 때문에 스쿨존을 만들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겠지요.
하지만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못한다면 스쿨존 내의 서행만으로는 아이들을 보호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뛰어 나오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홍성군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홍남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내의 무단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만큼은 강력한 단속의지를 천명한 홍성군에 지지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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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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