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나이트클럽서 총기 난사... 2명 사망

2명 사망·10여명 부상... 10대 청소년 파티 도중 총격

등록 2016.07.25 19:01수정 2016.07.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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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미국 플로리다 주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미국 플로리다 주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CNN, NBC 등 미국 주요 방송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오전 1시께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포트 마이어스의 나이트클럽 '클럽 블루 바 앤 그릴'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최소 14명, 일부 언론은 17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시 이 나이트클럽에서는 13~18세 청소년을 위한 위한 파티가 열리던 중이라 10대 청소년 피해자가 많았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 중 1명은 13세로 확인되기도 했다.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시작된 총격은 세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사건 현장의 목격자에 따르면 주차장에 있던 검은색 차량에 탑승한 남성이 무작위로 총기를 난사했고, 최소 30발의 총성이 들렸다.

경찰은 나이트클럽에서 인근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고, 추격 중 놓친 다른 용의자 1명을 잡기 위해 검문과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 배후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지난달 12일에도 올랜도의 '펄스 나이트클럽'에서 인질극을 동반한 총기 난사가 발생해 50명이 숨진 바 있다.
#미국 #플로리다 #총기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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