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가 부족해 대기하면서 바닥에 앉아 있는 승객들
임병도
지연 출발 때문에 대기 시간은 늘어나지만, 의자가 부족해 승객들은 바닥에 앉습니다. 폭염에 승객들이 몰리면서 덥지만, 제주공항은 정부 에너지 절감정책을 이유로 에어컨 온도를 낮추지 않습니다.
덥고 의자에 앉지도 못해 짜증이 나는데 1분 간격으로 '항공기가 지연된다'. '탑승구가 변경됐다'는 방송은 끊임없이 나옵니다. 마치 시장통처럼 혼잡하고 시끄럽습니다.
식당이나 편의점, 카페 등은 손님으로 미어터지고, 면세점도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짜증은 늘어갑니다.
④ 무작정 대기하라는 항공사, 보상은 기대조차 하기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