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세먼지] 전국 '보통'... 자외선 대체로 '높음'

등록 2016.08.25 11:57

수정 2016.08.25 11:57

목요일 오늘(25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자외선 지수는 대체로 '높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많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에어가드K 실외측정기에 따르면 오늘 전국이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모든 시간대 실내 환기가 적절하겠고, 자외선 지수는 중북부지방과 제주도가 '높음' 단계, 충청이남지방은 '매우 높음' 단계가 되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오존의 양이 증가하면서 수도권과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는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오존 생성이 둔화돼 전국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내일 금요일(26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의 대기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정체·축척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적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환기는 종일 적절하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일사 차단 효과로 인해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나 그 사이로 일사가 통과하면서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오존 생성이 활발하지 못해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일(27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적으로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자외선 지수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구름 사이로 햇빛이 통과해 '매우 높음' 단계, 동해안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 '보통' 단계가 되겠다. 일 최고 오존 농도는 오존 생성이 활발하지 못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