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성범죄 발생 건수는 전국 최고이다.
임병도
2005년 제주도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643.6톤이었습니다. 2014년은 976.2톤으로 무려 51.7%가 증가했습니다. 전국 생활폐기물 발생증가율과 비교하면 제주도 증가율은 17배가 높습니다.
요새 제주도 마트에 가면 물건을 담아갈 수 있도록 비치된 빈 박스를 더는 제공하지 않겠다는 곳이 나옵니다. 쓰레기가 너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2014년 전국의 쓰레기 매립률은 15.7%로 2005년과 비교해 12.5%P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고립된 섬인 제주는 오히려 매립률이 7.5%P 증가하면서 제주 전역이 쓰레기 처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범죄율도 높아졌습니다. 최근 진선미 국회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구 당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제일 높은 곳이 제주였습니다.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도 2011년 259건, 2012년 285건, 2013년 495건, 2014년 370건, 2015년 437건으로 최근 5년 사이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만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발생 비율 1위', '만 15세 이하 청소년 성범죄 발생 비율 1위', '성범죄 재범률 전국 2위' 제주의 모습을 보면 아이들과 여성이 안전하게 살기 좋은 땅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인구 증가와 함께 교통 문제도 심각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