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 위치한 금호폴리캠 1공장 내부 모습
심명남
이번 사고로 고용노동부와 중대사고예방센터도 비상이 걸렸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도 동원됐다. 여수산단에서 사소한 작업 중에도 얼마든지 대형폭발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현장 안전점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폴리캠 사고를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도과 문정철 감독관은 29일 "정확히 공장이 정상가동중에 사고가 났는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면서 "회사 측은 헥산이 DA-202(교반기 시설)에서 내용물이 유출되어 점화원과 접촉해 화재가 난 것이라 얘기하고 있고 있는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국과수가 나와 감식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들도 중대사고예방센터와 함께 원인을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사고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금호폴리캠 총무팀 관계자는 "다른 팀에서 진행하고 있으니 나중에 그쪽을 통해서 나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담당팀이 어디냐고 묻자 "전화를 나중에 달라"면서 "확인하고 전화로 연락 주겠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연락이 오지 않았다.
금호폴리캠은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등으로 쓰이는 합성고무 완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1, 2공장 합쳐 140여명이 근무 중이다. 연 매출은 4500억 원가량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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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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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대형사고로...또 사고 난 '여수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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