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시내 모습일제 시대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모여있음
신한범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에 가자!"라는 농담이 행동으로 옮겨졌습니다. 부랴부랴 항공권을 예약하고 여행 준비를 하였습니다. 목적지는 '백두산'입니다. 백두산은 건국 신화가 서려 있으며 백두대간의 출발점으로 민족의 상징입니다.
중국 여행은 다롄(大連)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다롄에서 백하(바이허,白河)로 이동하여 백두산을 다녀 온 후 심양(선양,沈阳)과 단동(단둥,丹東)을 거쳐 다롄으로 원점 회귀하는 일정입니다.
다롄은 발해 만에 자리 잡은 작은 어촌이었습니다. 다롄은 부동항을 얻고자하는 러시아의 남진 정책과 만주에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하는 일본의 욕심이 충돌하면서 도시가 만들어졌으며 지금은 동북 지역 최대 항구도시입니다. 도시 곳곳에서 일본 침략기에 만들어진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