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전남, 부산, 경남 등 남부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5일 오전 7시 20분 현재 제주도에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이 지나간 여수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10시 현재 태풍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 신항부두에 여객선이 좌초됐다. 이로인해 승선원이 해상에 추락하였으나 전원 구조됐다.
여수해경(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24분께 여객선 M호(1321톤, 승선원 6명)이 여수 엑스포 신항부두에 닻을 놓고 태풍 피항 대기중이었으나 강한 돌풍으로 인하여 밀려 여객선이 좌초됐다. 이 과정에서 승선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하였으나 신속히 출동한 여수 122구조대에 의하여 전원 구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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