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픽사베이
Q4. 부작용이 명백한 다이어트약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이어트약을 둘러싸고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일단 병의원에서는 다이어트 약이 비급여라서 굉장히 좋은 수입원이 된다. 그리고 상담료나 처방료가 정해진 것이 없어 부르는 것이 값이 될 수 있다.
약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약값을 보면 식욕억제제 같은 경우 경우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알에 1000원~ 2000원 정도 하는데 보통 4주에서 3개월 정도 먹는다고 보면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제약회사의 이윤도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제일 문제는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신체를 둘러싼 기준의 엄격함이라고 볼 수 있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지 못하면 자기 관리를 못한 것처럼 간주하고 굉장히 혹독한 시선을 받게 된다.
이러한 틀 안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고 다이어트를 무리해서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다이어트약의 부작용이 큼에도 먹어서 살을 빼고 요요현상이 와서 바로 살이 찌는 것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Q5. 병원에서 처방전 없이 다이어트약을 구입할 수 있다고도 한다. 무엇인가?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 의약품에도 기능식품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대부분 포만감을 늘리는 약들이다. 이외에 보통 약국에서 사는 건강기능식품들이다. 그래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래서 이런 기능식품들은 보조하는 개념으로 먹어야 한다.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하면서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런 약들이 약국뿐 아니라 홈쇼핑, 백화점, 방문판매 등으로 범위가 넓어지면 관리가 잘 안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있다. 또한 요즘 해외에서 직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살펴보면 금기된 의약품 성분이 섞여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위험성이 있음에도 관리가 안되는 부분은 문제이다.
Q6. 부득이하게 다이어트약을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당연히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고도비만이라든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반드시 체중을 빼야만 하는 경우는 약을 먹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먹는 약의 종류가 무엇인지 알고 어떤 부작용이 있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Q7.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처방약을 먹을 경우 의사나 약사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어야 하고 소비자도 설명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그래서 소비자는 처방받은 약에 대한 설명, 부작용, 부작용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충분히 요구하고 잘 알고 복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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