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이전 설명회가 27일 오후 대구 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정훈
대구공항과 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으나 일부 지역 주민들이 이전을 반대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국방부와 군공항이전사업단은 27일 오후 경북 영천과 의성, 군위 등 11개 기초단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대구공항 이전사업 소통 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말까지 복수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12월 중 예비 후보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선정 기준으로 군사작전 적합성 6가지와 공항입지 적합성 7가지 등을 들었다. 군사작전 적합성으로는 항공작전 운용, 전력배치, 비행절차, 공역, 장애물, 기상조건 등이고 공항입지 적합성으로는 접근성과 소음, 환경성, 주변개발계획, 공공지원시설, 지형조건, 확장성 등이다.
대구공항 이전은 기부대양여방식으로 대구시가 현재의 대구공항과 군공항 부지를 개발해 나온 이익금으로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대구시는 반경 50km, 30분 이내의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