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총학생회
한국외대 학생들이 자신이 전공하는 각국의 언어로 '2016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 규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각국 언어로 작성한 선언문을 들고 28일 오전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들은 더 이상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이 흔들리는 작태를 좌시할 수 없다"라며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져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의 정신을 갖고 있는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10개국 언어로 작성된 한국외대의 시국선언문이다. 위쪽부터 차례대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스웨덴어, 스페인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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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에 10개국어 '시국선언' 대자보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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