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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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의 부정 선거 사건은 과히 역대급이다. 젊은 소신 검사들의 열정으로 밝힌 댓글만 120만개 이상이 적발됐다. 그럼에도 박근혜를 추종하는 가신 권력 앞에 역사적 진실은 그대로 묻히고 말았다.
이런 연유일까. 박근혜 정부는 이후 그들만의 공작정치와 혹세무민 전략으로 국민을 겁박한다. 내로라하는 전대미문의 사고도 연일 터졌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성희롱 사건, 경주 리조트 붕괴(10명 사망), 세월호 참사(295명 사망, 9명 실종), 국정교과서·건국절 논란, 성완종리스트, 메르스 사태, 백남기 농민 공권력 사망, 위안부 졸속 합의 등이다.
이밖에 담뱃값 등 각종 생활요금 인상, 개성공단 폐쇄, 테러방지법 통과, 구의역 사고, 강남역 살인 사건, 박정희 우상화, 사드배치, 진경준·우병우 게이트, 자격미달 쪽지 낙하산 장관 인사, 미르재단-최순실 게이트 등 그야말로 '혼용무도'의 대한민국이었다.
작가 빌포셋은 그의 책 '왜 바보 같은 역사는 반복 되는가'에서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면 영원히 그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토인비도 "인류에게 있어 가장 큰 비극은 지나간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하는데 있다"고 충언했다.
고대 그리스 극작가 에우리피데스는 "계층 중에서 결국 나라를 구하는 것은 중간 계층이다"라고 설파했다. 이제 국민이 나설 때이다. 정치권도, 권력자도 해내지 못한 민주주의 혁명을 국민의 이름으로 완수해야 한다. '박근혜 하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과업의 첫 디딤돌이자 잃어버린 국민정부 10년을 되찾는 지름길이다.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에게는 길이 없는 법. 사람이 걸어야 할 정상적인 궤도가 붕괴된 야만의 대한민국에 상식과 정의의 촛불을 높이 들어야 한다. 이제 국민의 힘으로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의 자존감을 드높이자.
"11월 12일 민중총궐기를 제2의 4.19 물결로!...가자! 광화문으로, 오라! 민주주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