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28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5일 몽골남부와 중국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가 낙하하여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의 미세먼지는 오전에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고, 그 밖의 전국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에어가드K 실외공기측정기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과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를 때가 있겠다. 또한 전국적으로 옅은 황사와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실내환기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다.
내일 화요일(29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다.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전일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되면서 수도권 및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에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다. 그 밖의 전국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져 종일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실내환기는 오후에 하는 것이 적절하겠다.
수요일(30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오전에는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발생한 국내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는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에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고, 오염물질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종일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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