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시사 토크쇼 프로그램 모니터 보고서 개요 (8/15~10/13, 60일 간)
* 표시된 프로그램은 모니터 중 개편으로 10월부터 카운팅에서 제외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전문성보다 범용성이 요구되는 종편 출연자
민언련은 지난 2015년에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한 달간 종편4사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의 출연자를 분석한 바 있다. 당시 민언련은 출연자의 직업을 언론인, 교수, 변호사, 연구소, 정치인, 단체, 평론가 7개 항목으로 나누고, 그 이외의 직업은 '기타'로 분류했다. 이번에도 같은 기준으로 출연자의 직업을 분석했다.
2016년 8월~10월 두 달간 종편 이야기 손님은 총 844명이었고, 그중 207명이 언론인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많이 집계된 직업은 교수(128명), 변호사(118)였다. 현재 종편과 보도전문채널 시사토크프로그램들은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 전문적인 조언을 해주는 이야기 손님을 모시는 것이 아니라, 고정 출연자로 같은 사람들을 계속 불러서 다양한 사안을 잡다하게 이야기 나누는 콘셉트다.
따라서 출연자를 선정할 때도 다양한 사안을 잡다하게 다룰 수 있는 범용성이 강조되다 보니 사회·정치 등의 이슈를 부담 없이 다룰 수 있고, 법적·시사적 첨언이 가능하며, 사회적으로 권위가 있다고 평가되는 언론인, 교수, 변호사 등으로 섭외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