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로마에서 열린 3차 시국집회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iazza della Madonna di Loreto (Piazza Venezia)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로마 한인들의 3차 촛불집회가 있었다.
재외동포행동
같은 날,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에서도 유학생 등 동포들이 모여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더블린 동포들은 '즉각 사퇴, 즉각 탄핵, 구속수사, 새누리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앞으로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집회유발자 박근혜와 그 무리들은 꼼수를 꾀하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한국의 232만 명 국민들이 6차 촛불집회를 통해 더는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아일랜드 한국인들도 대한민국 주권자로 연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2일, 첫 집회를 열었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500여 명이 참가해 최대 규모 집회 기록을 깼다. 이뿐만 아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선 매 주 집회가 이어지는 등 최장기 연속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17일 2차, 26일 3차 집회에 이어 12월 3일 4차 집회를 열었다. 괴테 동상 아래에는 '몽땅 처벌, 독립 특검, 조기 대선'이란 현수막이 붙었다. '민주, 평화, 투명성을 지향하는 프랑크푸르트 한인들'이라는 촛불 시민 네트워크를 만들기도 했다. 핀란드 헬싱키 캄피 광장에서도 두 번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는 즉시 퇴진하라", "공범 새누리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괴테 동상 아래 '몽땅 처벌, 독립 특검, 조기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