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저녁부터 밤사이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저녁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5일)
- 중부, 전라남북도, 제주도 : 5mm미만
* 예상적설(5일)
-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 1cm미만
이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지역에서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며 "아침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쪽지방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에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8℃, 광주·대구 14℃, 부산·제주 16℃ 등 전국이 8~16℃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낮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으로 최고 3m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1m~2.5m로 일겠다. 오늘 오후 서해상을 시작으로 내일(6일)은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서를 포함한 서쪽지방이 오전에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지방도 오후 들면서 점차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9일에는 호남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다. 10일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상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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