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촛불“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는 강원도 춘천시를 지역구를 한 국회의원 김진태의 경솔한 말에 분노한 이들이 김진태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촛불집회를 진행하는 등 오히려 촛불은 꺼지지 않고 더 크게 타오르는 역효과를 만들었다. 광화문광장엔 높이 9m에 이르는 대형촛불까지 등장했다.
정덕수
9일 밤, 드디어 발전기를 돌려 전원을 연결하자 환호성이 광장을 채웠다.
강성봉 작가(55)를 필두로 이철재 작가(55)와 류연복 작가(57), 이원석 작가(50), 성낙중 작가(48), 김영중 작가(여 54)가 참여했고, 현장에서 신유아 작가와 정덕수 시인이 제작에 힘을 보탰다. 또한 노순택, 정택영, 박불똥, 장경호 등 광화문캠프촌에 입주한 이들도 틈틈이 시간을 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