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의 저서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
이재명 성남시장 측
같은 날 이재명 성남시장도 책을 낸다. 촛불 정국에서 급부상한 이 시장의 책 제목은 <이재명, 대한민국을 혁명하라>다. 그는 최근 팬클럽 '손가락 혁명군'의 출정식을 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저서에 해방 이후 국가의 각 영역을 지배해온 부패․기득권세력과 시스템을 뿌리 뽑고, 국민이 주인 되는 온전한 민주주의 공화국을 열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가 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공정국가'다. 안 시장은 지금이야말로 부패를 청산할 마지막 기회란 것을 강조하며 검찰, 재벌 개혁 등에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다. 또한 정치 외에도 경제, 복지, 외교, 안보 등 어떤 부분을 왜, 그리고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다.
18일에는 최성 고양시장이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를 출간한다. 제목 그대로 자신의 대권 의지를 담은 책이다. 최 시장은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으로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촛불 민심에 나타난 시대정신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려는지 등을 전하려 한다.
올해 대선을 겨냥해 작년에 이미 책을 낸 사람들도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10월 <국민에게만 아부하겠습니다>를 냈다. 인권변호사부터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을 거치며 자신이 몸으로 겪은 민주주의와 평화의 의미를 담은 발언들을 모아 엮었다.
비슷한 시기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안희정과 함께, 혁명>과 <콜라보네이션>을 연이어 냈다. 첫 번째 책은 인간 안희정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며 두 번째 책은 안 지사의 정치 철학을 담은 저서다. 제목 <콜라보네이션>은 '국민이 참여해(콜라보) 이끄는 나라(네이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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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니 문재인·이재명·안희정의 생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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