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랑 도심문화 RPG 행사 모습.
대구시
올해 처음 치러지는 시민주간은 오는 21일 엑스코(EXCO) 오라토리움에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10대부터 60대까지 400여 명의 시민들이 '대구찬가'를 합창하는 특별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주간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향후 5개년간의 비전을 직접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최태성 강사(EBS 국어)가 '역사 속의 대구'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가수 로이킴의 미니콘서트도 진행된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이 함께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시민협업형 문화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21일에는 엑스코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족과 한 팀을 이루어 지역의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대구알기 가족골든벨' 퀴즈를 진행하고 25일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지에서 '대구사랑 도심문화RPG'를 진행한다.
오는 24일 오후에는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사과, 팔공산 등 지역 상징물을 모티브로 청년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제작한 복면을 쓰고 노래경연을 펼치는 '청년 복면가요제'를 진행하고 각종 학술대회와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창작뮤지컬 '기적소리'도 공연할 계획이다.
한편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나고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2.28민주운동이 일어났던 곳"이라며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대구시민주간 선포를 계기로 위기에 직면했을 때 더욱 빛을 발했던 대구 시민정신을 되살려 지역민의 높은 자긍심을 바탕으로 250만 대구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대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