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에서 서석구 대통령 변호인이 태극기를 펼쳐보이다 직원에게 주의를 받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태극기를 펼쳐보이다가 제지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서류가방에 태극기를 구겨 넣기도 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14일 오전 대통령 탄핵 심판 13차 변론에서 태극기를 넣은 서류 가방을 들고 대심판정에 들어왔다. 서류가방 윗부분으로 태극기가 삐져나와 있었다. 그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태극기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고, 최근에는 여러 차례 태극기를 두른 채 헌재에 들어왔다.
서 변호사는 대심판정 내 대리인단 좌석 앞에 서서, 서류가방에서 책과 서류 등을 꺼낸 뒤 다시 태극기를 둘둘 말아 구겨 넣었다. 한 방청객이 서석구 변호사에게 카메라를 들고 와서 "태극기를 펼쳐서 보여 달라"고 하자, 서 변호사는 가방에서 태극기를 꺼내 방청석을 향해 펼쳐들었다. 법정 경위가 제지하자, 서 변호사는 태극기를 다시 가방에 넣었다.
▲ [레알영상] '박근혜 변호인' 서석구 변호사에게 태극기란...? 이날 박 대통령 변호인으로 참석한 서석구 변호사는 변론 시작 전 취재진을 향해 태극기를 펼쳐 보였다. 하지만 이내 법정 경위에게 제지당해 태극기를 둘둘 말아 가방에 구겨 넣었다. ⓒ 이승열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76
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공유하기
서석구, 헌재에서 구겨 넣은 태극기 펼치다가...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