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 성주에서 온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 배미영씨
오상용
'별고을' 성주에서 온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 배미영씨는 "중국과 교역을 하면 년 이익이 82조라고 한다. 경제적 우방국인 중국을 등지면서까지 이 정부는 기를 쓰고 사드배치를 하는 것인가"라며 "누구를 위한 사드인가? 사드를 가지고 외교를 해야지... 안보가 군사안보만 안보가 아니다. 경제안보, 외교안보 이런 것들을 국익을 위해서 해야 하는데, 국익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가 북핵을 막는다고 주장한다. 북핵을 막을 수 없는데 최순실과 박근혜 게이트의 최정점에 있는 것이 사드배치이다. 록히드마틴에 커미션을 받고 사드배치를 하려고 버티고 끝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드문제로 국민의 분열시키고 보수를 집결시켜서 자기들의 정권을 끝까지 유지하려고 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씨는 "한국과 미국간의 협정문이나 조약서도 한 장 없다. 실무자 간의 보고서 형태로만 존재한다"며 "이래도 사드배치에 명분이 있나, 명분도 없는 사드를 졸속으로 배치해야 하냐"고 주장했다.
또한 "성주, 김천, 원불교는 국회의원과 대선 주자들을 규탄하고 있다"며 "누구는 다음 정권에서 이야기하자, 누구는 국가간의 약속이니 이행해야한다. (어떤 멍청한 인간은) 북핵을 막기 위해서는 사드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한다. 단 한 사람만이 한반도 사드배치는 백해무익 사드배치 철회를 외치고 있다. 정치인은 누구의 눈치를 봐야 하냐"고 물었다.
이어 "지금까지 TK 지역에서 선거 제대로 안 해서 우리가 뽑은 그 인간들이 이 사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1번 찍으면 우리 손가락 짤라 뿌자고 했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변화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부터 부모님들 설득하고 촛불집회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드가고 평화오라, 우리가 국민이다. 국민이 주인이다. 주인이 명령한다. 사드배치 철회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한민구를 구속하라"고 외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