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오수봉 후보와 바로 옆 2번 윤재군 후보 사무실 전경
박정훈
이번 4.12 하남시장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 그는 지난 31일 "지금 대통령 탄핵으로 나라도 혼란스럽고 하남도 혼란스럽다"며 "시장이 권한대행이고 하남개발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도시공사사장도 권한대행이고 문화예술을 총괄하고 있는 문화재단대표이사도 권한대행"인 상황이라며 하남시의 현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혼란스러운 하남시의 흩어져있는 민심을 하나로 묶어서 하나 된 하남, 통합된 하남으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자신의 핵심공약에 대해서는 "하남시는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라며 "36만 자족도시를 가기 위해서 기업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고 그로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것이 자신의 핵심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하남시는 문화역사에 대한 자원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잘 활용하지 못했다"며 "그런 문화관광콘텐츠를 잘 활용해서 지역경제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시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시장이 된다면 "늘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시장. 이웃집아저씨, 형님, 동생 같은 그런 시장으로 남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다음은 오수봉 후보와 지난 30일 대면, 4일 서면으로 나눈 일문일답이다.
- 현 지역에서 출마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시는 지정학적으로 아름다운 한강과 수도권 시민이 사랑하는 검단산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일 뿐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역으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의 중심지인 수도 서울과 인접하고 있어, 성장잠 재력이 가장 큰 지역이나 그동안 시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이 되지 못하고 베드타운 형태의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지 않으면 더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85년 초대 민선시장 비서실장부터 2번의 시의원 의장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하남, 더불어 잘사는 하남, 미래가 있는 하남을 시민과 함께 건설하기 위해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택시·버스 기사를 하면서 서민의 애환을 몸으로 겪으면서 살아왔습니다. 95년 초대민선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지방자치의 순기능과 순기능을 온몸으로 체득했습니다. 2010년부터 6대 7대 시의원을 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조례 제·개정을 시의원 중 가장 많이 하고 2013년 선거공약을 잘 실천하여 전국 2천여 기초 의원 중 57명만 수상하는 메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의정활동을 제일 잘한 공로로 경기 의정대상, 평화통일 자문회의 대통령상, 제12회 의정·행정대상 등 많은 수상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분에 넘치는 격려를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이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제가 하남시장이 되어 시민과 함께 행복한 하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수봉이 앞장 서겠습니다."
슬럼화되는 구도심과 신시가지 양극화 대안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