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하영선
10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가 지난 9일 폐막됐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지엠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재규어, 인피니티 등 27개 유명 완성차 브랜드에서 총 243개 차종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서울모터쇼를 찾은 관람객은 61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터쇼는 사실 '자동차 산업의 꽃'으로도 불리는데, 세계 최초의 모터쇼는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인 지난 1897년 독일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모터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98년에는 파리모터쇼, 1899년에는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잇따라 열렸다. 모터쇼는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새로운 기술과 패션을 가미한 디자인을 공개하는데, 향후 3~4년 뒤에 양산될 다양한 콘셉트카도 미리 선보인다.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가슴을 '쿵쾅쿵쾅' 하도록 만드는 게 모터쇼다. 그야말로 축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