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선택 2017,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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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후보는 "농산물 개방으로 인한 농업시장 불안, 물가안정의 희생양으로 인한 농가소득 불안, 비룟값·사룟값·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불안, 태풍·냉해, AI·구제역 등 각종 재해 불안 등 4대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데 농정 역량을 총 집중하겠다"고 밝힌 뒤 "대통령 직속 농어민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농업비서관을 임명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또 ▲쌀 농가 소득 보장 ▲공공급식 전면 확대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농촌 만들기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강화 ▲농업현장 안전사고·질병 국가 책임 약속 ▲농생명산업 활성화 통한 농업 미래 등의 '농업활성화 7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문 후보는 연설을 시작하며 "2016년 9월 25일 온몸으로 국민의 권리를 외쳤던 의로운 농민 고 백남기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식량 주권 확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