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기자협회 대선후보 TV토론SBS와 한국기자협회 공동주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기호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세월호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대선 주자들의 16일 일정이 차례로 공지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원내 주자들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지난 13일에도 '2017 대선 후보, 안전한 나라를 위한 대국민 약속 선언식'에서 세월호 참사 등 국가 책임 부실로 벌어진 한국 사회의 비극을 되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짐을 선언하기도 했다.
"세월호 정치적 이용말라"던 홍준표, 추모식은 불참이와 달리, 홍 후보는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일정에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당일 일부 교회의 부활절 예배를 비롯해 당 선거대책회의와 국가 대개혁 비전 선포 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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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그동안 세월호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해온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에도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 "하필 왜 이 시점에 인양을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세월호 참사는) 해난사고인데도 정치적으로 (과거 야권이) 이용해서 지난 3년간 국민을 얼마나 혼란스럽게 했느냐"고 비난했다.
한편, 16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세월호 3주기 기억식에서는 단원고 5기 졸업생의 합창 공연을 비롯해 가수 안치환, 노래패 우리나라의 무대와 함민복 시인 등이 참여하는 시 낭송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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