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의 눈, "투표지 분류기 폐기 또는 절차 변경" 촉구성남 '시민의 눈' 회원들이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투표지 분류기 폐기 또는 절차 변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영헌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부정선거를 감시하고 선거정의를 실현한다는 시민 모임인 '시민의 눈'의 성남 모임인 '성남 시민의눈'이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4월 17일,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성남 시민의 눈'(대표 심사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비분류와 혼표 조작이 가능한 투표지 분류기 폐기 또는 절차 변경을 촉구했다.
'성남 시민의 눈' 심사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제18대 대선 부정개표 의혹을 다룬 영화 '더 플랜'이 시사회를 마치고 15일 전격 공개됐다"며 "투표지분류기에 연결된 컨트롤 PC의 해킹, 조작 등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밝혀져 투표지 분류기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각 정당 대통령 후보 등 이해 당사자의 면담과 전국 243개 지자체별 자발적인 시민이 모여 면담과 기자회견에 나설 것"이라며 "기자회견 후 각 정당 지역위원회 및 지역 선거관위원회 면담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