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새누리당 도의원 등 인사들 "문재인 후보 힘 되고자"

등록 2017.04.18 11:52

수정 2017.04.18 11:52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과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 등이 18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윤성효

이전에 진주․사천경찰서장, 마산부시장을 지냈거나 옛 새누리당 경남도의원을 지낸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박삼준 남해군의회 부의장과 장충남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은 1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국민통합 대통령이 될 문재인 후보와 함께하겠다.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은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며 "경남부터 바뀌고 있다. 도민의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경남에서는 지난 4.12재보궐선거에서 7명의 후보 중 5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1명의 후보는 안타깝게 석패했다. 도민은 더불어민주당에 희망을 보고 큰 변화를 선택했다. 경남에서부터 정권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라 했다.

이들은 "19대 대통령 선거는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으로 침해당한 국민주권을 되찾기 위해 치러지는 선거다. 참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바람을 실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문재인 후보와 함께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 더 좋은 경남을 위해 열심히 뛰고자 한다"며 "서민의 삶을 가장 잘 아는 후보, 제일 안정적이고 준비된 후보, 정의로운 후보, 안보에 제일 강한 후보인 문재인 후보만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작은 물줄기가 모여 바다를 이루듯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모이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문재인 후보와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삼준 남해군의회 부의장은 전 한국농업경영인회 남해군 회장, 전 학교운영위원회 남해군협의회장을 지냈고, 장충남 남해사회통합연구소장은 경남도지사 비서실장과 진주경찰서장을 지냈다.

전수식 경남이주민센터 이사장은 마산부시장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냈고, 조문관 경남적십자 상임위원은 옛 새누리당으로 경남도의원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문화상임위원장을 지냈으며, 차상돈 삼천포고 총동창회장은 진해․하동경찰서장을 지냈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본부장, 박삼준 부의장과 장충남 소장, 조문관 상임위원, 차상돈 회장도 곧 경남선대위 각 분야 본부장직을 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