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은 현장노동자 제공).
윤성효
세계노동절에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50분경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소재 삼성중공업 내 7안벽에서 길이 50m, 무게 32t 짜리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6명이 중상,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경상자들은 거제백병원과 대우병원, 맑은샘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현장 수습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