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 명진마을에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문사모'
17일 거제시 관계자는 "문 대통령 생가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서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생가와 주변 땅을 매입해 복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 이후 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하루 평균 2000여 명이 찾았다. 거제시는 마을에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과 임시화장실을 설치했다.
또 생가 입구 벽면에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또 문사모(문재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벽면에 문 대통령 부모들이 거제로 오게 된 사연 등을 담은 펼침막을 걸어 놓았다.
우성 '문사모' 대표는 "생가 담벼락에 펼침막을 걸어 놓아 관광객들이 생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며 "거제시에서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해 놓았지만, 부족해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양희 거제시의원은 "급히 필요한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했다"며 "앞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에 생가를 복원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기록관을 조성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