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동
서울의 축복 백사실 계곡
청와대의 뒷산 북악산 북쪽에는 백사실 계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석동천이라고도 불리는데 '백석'은 흰돌이 많은 백악(북악산)을 의미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이항복의 호가 백사여서 그의 별장지였다는 야사도 전해지지요.
이곳은 서울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지만 청와대와 가까워 개발이 안 된 곳으로, 덕분에 아직까지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계속 걸으면서 인왕산과 삼각산을 보고 있노라면 서울의 옛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을 하게 되지요.
거대도시 서울 한복판에 차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런 곳이 남아있음은 축복입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